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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어제 밤에 이 영화를 보러 갔다. 아주 오래전에 이 영화가 개봉했슴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은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고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러 왔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상당수 왔고 20대 30대 등등 다른 영화를 보러 갔을 때보다 훨씬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들어와서 이 영화를 본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네에 있는 영화관 하나를 이렇게 다양성 혹은 인디 계열의 영화를 계속 상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영화는 다큐인데 두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아주 오랜동안 서로 마주보고 살아왔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긴 기간동안 삶을 함께 해온 이야기 말이다. 이 다큐는 그 특성상 자극적인 장면이나 이야기가 없다. 이 두 분은 그냥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살아온 .. 2015. 1. 18.
Mommy - 자비에 돌란 세상에 상처받은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이다. 다소 폭력적인 아이와 그를 돌보아야 하는 엄마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살아남으려고 서로를 밀어낸 이야기일수도 있다. 그 밀어냄이 때로는 누군가에게는 버림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어쩔수없슴과 세상에 대한 버티기로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게 우리의 삶이라면 어이할 것인가? 먼 미래에도 세상은 그렇게 달라져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약하고 사회악으로 치부된 인간들은 세상에서 점점 더 격리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도 나왔던 내용이기도 하다. 이른바 사회적 예방이라는 측면말이다. 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도 살고 나도 살아야 하기 때문에 보내야만 하는 그런.. 2014. 12. 27.
the Hunt (2013) - 토마스 빈터베르그 더 헌트 (2013)The Hunt 8.9감독토마스 빈터베르그출연매즈 미켈슨, 토마스 보 라센, 수세 볼드, 아니카 베데르코프, 라세 포겔스트룀정보드라마 | 덴마크 | 115 분 | 2013-01-24 영화를 본 지가 오래전 인 듯 한 느낌이고 그냥 어제 밤에 드러누워서 IPTV로 결제하고 본 영화다. 사실은 영화관에서 가서 볼려고 마음 먹었던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게 된 셈이다. 배우인 매즈 미켈슨은 영어로 최근에 대형영화들(007/삼총사/미드 한니발 등등)에서도 볼 수 있다. 영어로 연기할 때는 이 배우의 발성은 저음에 왠지 차가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 데 반하여 덴마크언어로 연기할 때는 그러한 느낌은 잘 없다. 이야기는 아주 간단하다. 한명의 별거중인 유치원 남성 교사가 친구의 어린 딸이자 유치원생인.. 2014. 10. 9.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 박평종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 박평종 지음/달콤한책 기술의 발전에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가지게 된 것이 아마도 가전제품들과 PC,스마트폰, 사진기일 것이다. 이 책은 사진에 대한 이야기인데 크게 보면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주목할만한 몇몇의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으며 이후에 한국에서의 사진에 대한 역사, 마지막으로 몇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 사진가의 시선, 작가의 윤리 즐거운 환영: 한성필 ‘빛그림’으로 환생한 오브제 식물: 구성수 생명주권을 빼앗긴 야생인류의 생태학: 노순택 무기력한 국가의 가련한 초상: 강용석 에서 까지 기호의 경연(競演): 노상익 아름다움에 관한 어두운 진실: 김규식 에서 까지 ‘우연’이 인도해준 세계의 입구: 최봉림 2. 우리 사진.. 2013. 12. 28.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 김정후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 김정후 지음/돌베개 이 책은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가 유럽에서 기존의 오래된 건물들을 부수거나 하지 않고 보존하면서 그 역할을 변경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프롬나드 플랑테_멈춘 철로 위에 일상이 펼쳐지다 | 파리, 프랑스 트루먼 브루어리_예술가 마을로 변신한 양조장 | 런던, 영국 가소메터 시티_가스 저장고 안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다 | 빈, 오스트리아 카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_전쟁의 상흔 위에 탄생한 미디어아트의 메카 | 카를스루에, 독일 카타야노카 호텔_감옥이 변하여 호텔이 되다 | 헬싱키, 핀란드 카이샤 포럼_발전소 변신의 신화를 이어가다 | 마드리드, 스페인 와핑 프로젝트_수력발전소에서 유쾌한 상상력의 아지트로 | 런던, 영국 뒤스부르크 환.. 2013. 12. 22.
그래비티(Gravity) - 알폰소 쿠아론 아이맥스로 본 첫번째 영화다. 영화비도 비싸긴 하던데 영화 자체와 아이맥스라는 특성이 합쳐져서 잘 어울려진 것 같아서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도 아이맥스는 비싸긴 비싸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의 특성을 잘 나타내주는 포스터가 바로 위의 포스터가 아닌가 싶다. 허블 망원경(인공위성)을 수리하러 올라간 우주 왕복선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다. 배우로만 보면 원톱으로 산드라 블록이 나오고 초반에 조지 클루니가 나온다. 우주라는 공간이 역설적으로 영화적으로 보면 소재가 제한된 공간이자 열린 공간이다. 이 말은 무엇이냐면 미지의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 공간은 열린 공간이지만 그 배경들이 같은 화면들을 담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제한적이다. 즉,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과 함께 .. 2013. 10. 26.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 마르잔 사트라피/빈세트 파로노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나는 괜찮았다.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유머코드도 좀 있고, 그가 왜 죽을려고 하는지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바이올린 소리가 별로라서라기 보다는 그 놈의 사랑이 문제였던 것이다. 짧게 쓰고 싶은데, 이건 그냥 사랑이야기고 그것때문에 죽는 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이야기다. 그것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택한 남자의 이야기다. 종반에 가서 느낀 것인데, 이 사랑이라는 것은 엇갈림과 그리움이 교차한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그 불완전한 것이라니 말이다. 이토록 불완전한 것이 왜 세상이 나타나서 사람을 괴롭힐까 말이다. 2013. 6. 29.
에브리 데이 - 마이클 윈터바텀 내가 윈터바텀의 영화중에서 무엇을 보았나 하고 찾아보니 관타나모로 가는 길 하나를 보았다. 그 영화는 관타나모 수용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영화는 그에 비해서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남편인 이안, 아내 카렌 그리고 네 아이들, 이안은 마약 밀수로 감옥에 갇혀있다. 영화의 첫 장면은 카렌이 애들을 새벽에 깨워서 면회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생활에 찌든 카렌의 이야기도 나온다. 좀 더 지쳐가고 힘든 일상들이 이 영화에서 묻어난다. 그런데 말이다. 이 영화는 이런 단조로움을 거의 반복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거 같은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다. 보면서 중반쯤 지났을 때, 생각했다. 아 제목하고는 정말 잘 매칭이 되는 영화구나 에브리데이라니 말이다. 그러나, 한국판 포.. 2013. 6. 29.
셰임(Shame) -스티브 맥퀸 내가 본 스티브 맥퀸의 두번째 영화이다. 첫번째 영화는 헝거였다. 헝거를 잠깐 이야기하자면 IRA에 대한 이야기로 감옥에 투옥되어서 단식 투쟁을 하는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하여 그린 것이었다. 난 이 영화를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본 기억이 있다. 상당히 사회성이 짙은 영화였고 그들의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라는 점에서 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에 반해서 이 영화는 다분히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주연을 맡은 마이클 파스벤더는 브랜든이라는 섹스중독자로 나온다.어떻게 보면 외관상으로는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하고, 거대 도시의 중심에 살고 있는 여피족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실은 섹스 중독자로서 자신의 집으로 콜걸을 불러서 섹스를 하고 웹캠으로 섹스 채팅을 하는 등의 일을 .. 201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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