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ton Rudieska - SKAFICTION - 8점
킹스턴 루디스카 (KINGSTON RUDIESKA)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이 밴드에 대한 사전 정보는 전무했다. 아니 없었다. 이 밴드를 처음 접한 것은 서울시청광장앞에서의 공연때문에 알게되었다.

그날의 날짜는 정확하게도 기억이 안나지만 이들은 약 10시경쯤에 무대에 올라왔다, 그전에는 다른 밴드들도 올라왔지만 이 CD를 나에게 선물하신 모 분께서 이 밴드의 음악을 강추하셔서 들어보기로 했다. 그러나, 두 곡이 시작할 때 쯔음에 동생이 대한문으로 와서 집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미리 빠져나와서 동생집으로 향하긴 했는데 그 때 들었던 느낌은 이 밴드가 상당히 풍부한 음향을 뿜어낸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아래에 보는 바와 같이 밴드 멤버들이 여러가지 브라스밴드의 성향도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리듬감이 없으면 사실 이런 것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

Band Members
최철욱/ trombone.vocal
오정석/ trumpet.flugelhorn
정은석/ trumpet.
박헌상/ tenor sax.
정재현/ baritone sax
서재하/ guitar.
최문주/ bass.
유선화/ drum.
이종민/ Keyboards
이석율/ MC,Vocal.percussion

그리고, 이런 스카나 레게같은 음악은 일반적인 록팬에게는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사실 정말 골수들만 이런 음악듣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말이다.

CD Track List
1. SKAFICTION
2. MY COTTON CANDY
3. TOP O' THE MORNING
4. 걷고 싶은 거리
5. 비오는 날
6. CAROUSEL
7. SHOOTING STAR(Feat.YOZOH)
8. A PIECE OF PEACE
9. PSYCHOPATH
10. RUDIE'S AROUND
11. OSCAR WILDE(REPRISE)

하지만, 내가 어제 두 번째로 전체적으로 들어본 느낌에서는 대중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 설수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7번트랙의 요조도 피쳐링을 한 것이 아닐가 싶기도 하다.
- 요조는 내가 알기론 주로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 작업을 했다.

도입부인 SKAFICTION은 상당히 이 음반의 전체적인 방향을 잘 설명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번쯤 약간 다운되어 있을 때나 여름바닷가에서 이 밴드의 음반을 들으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PS. 슈팅스타 트랙을 이름만 보고서는 언니네 이발관의 슈팅스타 리메이크로 착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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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르페 디엠 2008.07.13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즐거운 시디 받으셨네요~

  2. 카르페 디엠 2008.07.19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데블돌까지나요..시니컬한 에포케님이 웬일..
    황공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30D | Not defined | Multi-Segment | 1/100sec | f2.5 | 0EV | 30mm | ISO-400 | No Flash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고 보여지는 것을 전부 무시할 수도 없다.
나는 세상에 점점 길들여지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20살이 넘어서면서 들었고 앞으로도 들을 많은 음악과 책이 나를 채워주고 있지만,
편협한 나는 아직도 채우기만 급급했지 비워내고 채워넣을 줄은 모르는 것이다.

대학시절 CD 몇장을 사기 위해서 돈을 모아서 CD를 사러갈 때의 설레임도 이젠 없어졌고
사고나서 그 음악을 들었을 때의 그 희열도 까마득한 감정일 뿐이다.

난 25살의 그 느낌을 간직하고 있지만 점점 아련하게 그 기억들을 스스로 밀어내고 있다.

모처에 내가 한동안 찾아헤맸던 음반이 있단 이야길 들었다. 그 음반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난 아직도 진행형인 것이며 진행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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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르잔 2008.06.16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우린 늘 채우려고만 하죠
    이미 많은 것이 들어와있는 줄도 모르고

아주 오래전에 난 헤비메탈이 너무 싫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옆짝은 메탈광이었다.  야자시간에 이어폰 소리가 내 자리까지 들리고,
그걸 난 소음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이 친구 나중에 대구 경산에 있는 모 대학에 가서 사수대로 활동하였다. 불쑥 전화가 와서
  소주한잔 하자고 해서 나갔더니 얼굴이 개판이었다. 시위하다가 맞어서 말이다.
  세상을 보다 좋게 바꾸는 것은 돈많고 머리좋은 인간보다는 스스로를 던지는 인간들이다.)

그리고 난 대학을 가고 나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할 여유를 가지게 되었을 때에 한 밴드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밴드가 REM 이다
- 그게 Losing my Religion 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느 밴드를 좋아하나요?라고 난 그럼 이렇게 대부분 대답한다.

록음악의 세계로 이끈 것은 REM이고, 나를 록음악에 더 깊게 빠지게 한 것은 Nirvana라고 말이다.
90년대의 초중반 팝씬은 얼터너티브록이 주도하던 시대였다.

너바나의 2번째 음반(메이저 첫번째음반- 데이빗게펀컴퍼니)이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를
끌어내린 이후로  그렇게 된 것이다. 그것은 커트 코베인이 자기 머릴 날려버린 그 때까지 유효한것이었다.
- 난 그시점에 군대서 박박기고 있었다.

PC통신 하이텔에서 만난 몇 몇 맘맞는 녀석들- 사실 꼭 그렇지는 않다 -과 음악모임을 만들고 그들과
많이 부딪치고 그랬었다.

그때는 참 좋았던 거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다들 취향이 틀렸다.
하나는 아트록, 하나는 메탈, 하나는 하드록, 하나는 70년대 록, 등등,,,
그네들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얼터너티브를 열나게 씹어대는 인간도 있었다. 그게 연주냐고.
논쟁을 하고 서로 이애하는 과정을 좋아했다

한강변에 모여서 밤새도록 음악이야기를 하고 다음날 첫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기도 했다.

그러다가 PC통신에서 재즈를 듣는 사람과 이야길 했는 데 그 사람이 그러더라.
록음악은 쓰레기라고..클래식이나 재즈가 좋은 음악이라고..

난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네가 쓰레기라고. 클래식이나 재즈보단 록이 더 나에겐 좋다고.
난 그 음악이 25살의 집안에만 틀어박혀서 스스로에 대해서 고민하던 사람을 행복하게 했다면
그걸로 된거라고.

음악은 취향이고 즐기면 되는 것인데 우열을 가릴 수도 없고, 가려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내가 약간 고급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웃기는 이야기다.
- 물론 여기서 피에르 부르디외의 문화계급주의적인 이야길 하면 한도 끝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냥 즐거운 음악이면 그걸로 족하다. 그게 음악듣는 자세가 아닐까? 다른 사람이 듣는 음악을
까내릴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다른 좋은 음악을 찾는 시간을 더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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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음악,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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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정희 2007.11.2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전에 들었을때도, 끄덕끄덕 했었죠.^^

    • Favicon of http://blueweiv.net BlogIcon Epoche 2007.11.2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던가요?

      전 예전에 그 음악모임 시삽이었는데요..애들이랑도 마니 싸우고
      그중에 몇넘은 음악적인 견해차이때문에 심하게 싸우고

      그 당시에 하이텔서 워낙 악명높은 음악 소모임이었습니다.
      다른 모임애들과 몇번 대판 싸웠거든요
      그래서 싸이코만 있다는 소문이 - -;

      하여간 그래도 좋았는데

  2. parsees 2007.11.26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3. parsees 2007.11.2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pc통신일때 텍스트로만 설왕설래하던 기억이 나서요.
    저는 천리안 락동이었답니다.ㅎㅎ
    소문 무성하던 하이텔 락동. 이셨군요. 거기다 시삽.ㅎ

출장을 와 있는데 같이 방을 쓰시는 분이 갑자기 블론디의 마리아를 틀었다.
얼마전에 유명했던 김아중이 불렀던 마리아의 원곡이었던 그곡말이다.

그래서 생각이 좀 나서 포스트를 적는다.

예전에 영화 나없는 내인생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데보라 해리가 엔딩크레딧에 올라온거다.
주인공 여자의 엄마역으로 늙어서 말이다.

나이가 들었으니깐 어쩔수없지만 잘 매치가 안되어서 혼란스러웠다.

1976년에 데보라 해리가 속한 블론디가 데뷔앨범을 냈으니깐 머 할머니가 되었대도 놀랄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놀랐다.

블론디는 2006년에 내한공연도 했다. 난 안갔지만 서도 말이다.
데뷔는 그 유명한 펑크록 클럽인 CBGB에서 한것으로 알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내가 멀리서 찍어서 잘 안보이긴 한다. 중앙의 흰색간판에 붉은색 글자가 그 클럽이다.
2005년말에 재정난으로 문을 닫는다는 이야길 스핀지에서 읽은 것으로 된다.
지금은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 앞의 여자가 보컬인 데보라 해리다. 전성기에는 팜프파탈적인 매력을 뿜어내었댄다
유투브같은 데 가서 동영상 찾아보면 장난아니다.
- CBGB에서 일들도 많았다고 한다. 화장실 사건이 유명하다던데...

그런데 나없는 내인생에서는 이렇게 보였다. 늙으셨다. 많이
하긴 우리 어머니보다도 나이가 많다니..참...할말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마리안느 페이스풀도 전성기에는 매력적이었던거 같다.
      그런데 , 사진보니 참,,,그렇다. 하긴 세월이.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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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rsees 2007.11.09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빛은 여전한데요, 뭘.

    • Favicon of http://blueweiv.net BlogIcon Epoche 2007.11.09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까? 그냥 왠지 섹시하던 사람이 삶의 무게를 느끼게 만들어주니간
      그게 좀 서글픈 거랄까..그런 느낌이 들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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