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04 황해 - 나홍진 (2)
  2. 2007.06.25 두번째 사랑 - 김진아
  3. 2007.05.27 숨 - 김기덕 (1)

황해 - 나홍진

Movie/2010 2011.01.04 11:05





황해에서는 세 명의 남자가 축이 된다. 버스회사 사장과 연변의 택시 운전기사, 밀수업자인 면가가 그들이다. 사실 이 세 사람이 이 영화의 축이며 이들을 기본으로 해서 영화는 움직여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에 보았던 나홍진 감독의 영화인 추격자와 이 영화는 큰 틀에서 보면 그 궤가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이 영화가 가지는 구조가 추격한다는 의미라는 점이다. 즉, 누군가는 쫓고 쫓기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것에 맞추어서 인물들을 새롭게 배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물론 이것은 전작에 하정우와 김윤석이라는 배우가 나란히 출연했던 전력이 있었고 그 두 사람의 구조가 거의 동일하게 나에게 들어와 버렸다는 점을 무시하기는 힘들듯하고 또한 그것이 나에게는 사실인 것이다. 


내가 이 영화에 그래도 주변인들에게 보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는 이 영화가 잔인하다는 일부 주변인들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전에 보았던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라는 영화를 보아서 그것보다는 덜 잔인한 이 영화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거북함이 덜했고, 또한 나름대로 상당히 스케일이 크게 이 영화가 전개되고 움직였다는 점이며 이 이야기가 있을 법하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극적인 요소를 더 많이 배치한 것은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변, 울산, 부산, 서울, 인천을 오가고 그로 인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여기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각 공간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집어넣고 그것을 고리처럼 연결시키고 마지막에 반전을 집어넣어서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하다. 개인적으로 사실 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은 비극적 결말이 예상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택시 운전기사인 구남의 와이프가 살아서 돌아가는 듯한 결말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그 장면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장면이었는 데 과연 그 장면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장면 직전의 배에서의 장면하나로 사실 영화가 끝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 까하는 생각이 나는 든다.  그 장면에서는 그냥 죽어서 고향에 돌아간 것이라는 상징적인 장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실제로 돌아간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어서 판단에 대해서 유보를 하게 되는 상황이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데 이게 과연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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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lie 2011.04.2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머리속에 남은영화중 하나였던 "도망자" 그영화를 만든감독이 나홍진
    내가 아는 그사람인지 궁금해집니다
    신사동에있던 조형미술학원을 다녔던 그사람인지도 궁금하고 그곳은 얼마나 바꿨는지 외국생활을하다보니 그곳이 궁금해집니다

    • Favicon of http://blueweiv.net BlogIcon 판단중지 2011.04.23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경우에는 외관은 변한 거 같아도..멀리와도 그렇게 변한 것은 결국은 없더라는 결론에 도달한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변하는 것을 그닥 선호하진 않습니다. 특히 사람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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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아는 사람에게서 이야길 듣고 보고 싶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 팜플렛등을 구해서 미리 좀 시놉은 이야길 들은 터였다. 더구나, 최근 좀 인디계열에서 뜨고 있는

하정우 - 요즘 김기덕영화에 자주 출몰하는 -가 나오는 영화였다. 그것도 여성감독에게서...

여성감독이 다루는 일탈이라는 소재는 특이할 만 하다.

어메리칸 드림을 완성하여 한국계변호사인 남편과 사는 백인 금발인 소피와 불법체류자인 지하의 이야기이다
소피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불임이고, 남편은 그 와중에 그 것에 대해서 자살을 시도하기 까지 한다.

소피는 결국은 불임클리닉에서 정자를 팔려는 지하를 만나서 300불/회수, 임신시에 3만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섹스를 하게 된다. 결국 임신을 하게 되고, 불법체류자의 신분이 들통나 출국당하게 된다.
소피는 남편과 헤어지고 난 후 애기를 낳고 살게된다.

남녀간의 섹스를 통해서 결국은 둘은 소통하게 된다는 점에서 보통의 통속적인 이야기와 흡사하다.
다만,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야길 풀어나가고 있다. 그 부분은 미국이라는 곳에서 성공하려는 자와 이미 성공한
자의 소통에 대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녀간의 문제는 섹스라는 것으로만 결부지어지는 것은 아니란 생각도 든다.
그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전체적인 흐름면에서는 좋은 느낌을 주었지만, 그러나 몇몇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부분에 대해서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과, 일반적인
한국 남자들이 하는 행동 - 불륜현장을 덮치는..-을 하지 않는 점 - 앤드류는 단지 한국계였을 뿐인건가? - 등은
아쉬움으로도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이야길하자면 전체적인 흐름에서 좋았고,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좋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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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 김기덕

Movie 2007.05.27 23:57

 

김기덕감독의 신작영화이다. 전작인 시간과 이번의 숨은 그 전작들에 비해서
상당히 대중에게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화이다. - 내 관점에서 보기엔

그렇지만 의심스럽게도 이 영화는 그가 과도기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한다. 시간이 발표된 직후에 나왔던 그의 발언들과 이 영화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그의 개인적인 노력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의
사이에서 스스로가 방황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약간의 파괴적이고 폭력적이긴 했지만, 다소 의외의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는 편이긴
했던 그의 영화속에서 그는 폭력적이라기 보다는 다소 전작인 시간과 같이 탐미적인
느낌을 주는 영화들로 변모를 하고 있다. 거기에 대중성에 대한 딜레마를 더하여
말이다.

물론 새로운 다소 부드럽게 변한 것이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그 자신의 노력이긴
하겠지만, 그게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이야길 잃어버리는 것이 되면 곤란한 것일것이다.

숨은 그 과도기중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다시 영화이야기로 돌아와서, 결국 사형수를 찾아가서 그 사형수에게 봄여름가을겨울을
보여주는 여자의 이야기인 셈인데 이 것은 마치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담배한대를 건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감독은 보안과장으로 출연해서 자신의 훔쳐보기를 보안과장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서 충족한다.
- 한겨울에 봄을 보여주는 여자의 모습은 대단한 웃음을 나에게 선사했다. 그 벽지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행하게도 아직 그의 영화는 멀티플렉스들은 아직도 외면한다. 예술전용관이라고


불리는 영화관같은 곳을 아직도 찾아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마케팅적인 측면도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최근의 한국영화들은 제작비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비싸다는 이야길들은 것도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여주인공인 연의 남편이라면 가정을 해본다면 쉽게 아내가 면회를 가게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남편이 먼저 지은 죄가 있는 관계로..쉽게 어쩌지 못한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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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진 2007.06.13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저는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혼란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는 쪽을 택했고요. 자연스럽게 울었다는 게 맞는 표현이겠군요.

    '시간'은 모르겠지만 '활'과의 연계성도 어느정도는..
    그래도, 오랜만에 접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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