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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0 혹성탈출(진화의 시작2011) : 진화가 진정 인류를 위협하는 가?


인간은 40억년동안 진화를 거쳐서 호미닌에서 사피엔스로 진화한 생물이다. 내가 아직 다윈의 진화론을 제대로 읽어 본적도 없다는 점이 안타까운 사실이긴 하지만 유인원과 인간의 유전자는 약 3%정도만 다르다고 들었다. 그것이 그들과 인간과의 차이점을 만들었다. 어설프게도 인간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진화시키고 그것을 복제하여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이것이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결과를 낳을 때도 분명히 있다. 

아버지의 알츠하이머 치료약 개발을 위해 유인원을 이용, 임상시험에 몰두하는 과학자 윌(제임스 프랭코). 실험에 참가한 한 유인원에게서 어린 ‘시저(앤디 서키스)’가 태어나자 연구를 위해 그를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지내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저’의 지능은 인간을 능가하게 되고,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 남자와 시비가 붙은 윌의 아버지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인간을 공격한 ‘시저’는 결국 유인원 보호시설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시저’는 자신이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서서히 자각하면서, 유인원 집단과 그들을 적대시하는 인간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위의 사진과 줄거리는 다음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결국은 인간은 유전자를 조작하고 그것을 인간을 창조하는 데에 만들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런 것은 아주 오래전의 그 영화 블레이드 런너에서도 짐작을 했었던 바이다. 언제가는 기술이 인간을 더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신을 지향하는 특성상 신에게 다가서려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혹성탈출을 처음 보았을 때,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울부짖던 그 장면말이다. 인간이 스스로 만든 이야기인거 같은 데 말이다. 그런데 최초의 그 영화에서는 핵전쟁으로 인류가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고 유인원이 진화한 것이 아니었나? 내가 잘못알고 있는 것인가? 

그러니깐 난 이 영화를 아주 권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것은 전작에 대해서 조금은 관심이 있으시면 보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보지 않으셔도 될 듯하다. 그 전작에 대해서 보신 분들이면 "아하"하면서 볼 여지가 좀 더 있는 거 같아서 말이다. 영화자체로는 그 시간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침팬지가 진화하는 것이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면 인간은 스스로를 없애야 하지 않나? 다른 종족의 진화를 제어하려고 하려 하니 이런 결과가 온다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관심있는 분은 인간없는 세상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고 말이다.


인간 없는 세상 - 8점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PS.  왠지 헐리우드는 이제 진화하지 않고 과거 영화들을 자기복제하여 재생산한다는 느낌이 든다. 배트맨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엑스맨도 그렇고 말이다. 아참 영화 끝났다고 일어서지 마라 자막올라가면서 몇 장면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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