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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3 귀향 - 페드로 알모도바르 (2)
문득, 스페인에 대한 영화를 본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거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중 한 두 몇 편의 영화가 기억난다.

아마도 아메나바르의 영화였던거 같다. 떼시스..오픈유어아이즈...페넬로페는 오픈에 나왔던 때보다

훨씬 이쁘게 보였다. 세월이 성숙함을 준듯하다.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 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날 밤, 라이문다의 언니 쏠레에게도 비밀스런 사건이 시작된다. 열정적이고 거친 라이문다와는 다소 다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쏠레는 고향인 라 만차에 다녀오는 길에 엄마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쏠레는 불법 미용실을 운영하며, 미용실 손님과 바람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홀로 살고 있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라이문다에게 숨긴 채, 미용실 손님들에게 엄마를 러시아 노숙자라고 소개한다. ..모녀의 인생유전이라는 면은 한국적인 정서와도 닿아있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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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a 2006.11.03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서울에서 하는 영화 맞아요?
    내가 찾아보질 않아서 그런가?ㅎㅎ
    그리고 제 3국 영화는 그 언젠가 이후로 내겐..수면제인데..ㅋㅋ
    어느나라 영화인지도 모를...
    예술영화...
    "불안은 영혼을 잠식시킨다"
    이 제목은 뇌리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ㅋㅋ
    원초적인 본능인 배고픔에 시달리며 봐야 했던...
    다시는 돌이키고 싶지 않은 순간...ㅋㅋㅋ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한번 보도록 해봐야죠...
    선배 추천작이니..근데..거북이는 의외로..빨리~ 어쩌고..하는건 언제 볼까나..쩝...ㅋㅋ

  2. 명진(자요) 2006.11.08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 님은 이 영화를 세 번이나 보셨더군요. 허허.. 저절로 혀가 차지더이다.
    cgv에서 상영할 때 보았으니, 꽤 시간이 지난 듯 한데.. 그래도 기억나는 건 키친타올(맞던가..)에 스며들던 뻘건 핏자국과 이모 장례식에서의 천장 앵글입니다. 음. '괴물'에서도 그렇고, 왜 장례식에선 천장 앵글이 잦지? 많은 사람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하기엔 그게 제격이란 건가.. 아무튼, '귀향'은 유쾌하게 봤었답니다. 무려 우발적 살인과 은닉의 스릴러 였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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